아파트 단지 안에 커다란 냉장고가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 도시락과 김밥을 채워 넣고 누군가는 잘 익은 홍시와 생활용품을 가져다 놓았습니다.<br /><br />물건값 대신 감사하는 마음을 두고 가면 됩니다.<br /><br />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학생들이 이용합니다.<br /><br />지역 자활센터나 로컬 푸드 매장에서 기부를 받기도 하지만 요즘은 시민들의 참여가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이용자가 자기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후원자가 됩니다.<br /><br />냉장고 옆에는 "3일 동안 밥을 먹지 못했는데 덕분에 끼니를 해결했다", "살아보라고, 버텨보라고 용기를 줬다"는 손편지가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냉기 대신 온기를 뿜어내는 '나눔 냉장고' 덕분에 도심 아파트 단지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백종규<br />촬영기자 : 최지환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050201327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